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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온풍기] 겨울맞이 온풍기 선택 꿀팁!(feat. 화장실 온풍기 구매)

by 조깅하는 아재 2024. 10. 12.

■ 온풍기가 필요해?

 최강 한파가 대한민국에 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여름은 더 덥고, 겨울은 더 추워지는 게 뉴노멀인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대한민국 주거방식에는 주로 바닥난방으로 복사난방을 채택하여 따뜻한 물을 순환시켜 방의 공기를 데우는 게 기본입니다. 그리고 좀 더 추운 장소를 천천히 데우기 위해 라디에이터(컨벡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추운 장소를 급하게 데우기 위해서는 온풍기가 제격입니다.

 급하게 따듯하게 만들어야 할 장소는 주로 화장실입니다. 주거 구조상 화장실은 건축물의 외벽 쪽에 주로 위치하고 있고, 난방설비가 없기에 아침에 사용하기에 추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공기라도 따뜻한 화장실을 만들어놔야 아이들이 추위에 떨지 않을 것입니다.

 저도 아이의 건강을 위해 휴대용 온풍기를 구매했으며, 온풍기 선택 가이드 및 구매 후기를 참조하셔서 필요한 온풍기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 온풍기 선택 가이드

온풍기는 차가운 공간의 공기를 빠르게 데우는데 필요한 기구입니다. 따라서 아래의 고려할 점을 참고하셔서 구매하세요.

 

1) 난방 출력: 주로 1000W, 2000W 출력을 보이는 온풍기가 다수입니다. 출력 조절로 온도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추천합니다.

 

2) PTC 소자로 만들어진 온풍기인지 확인하세요. PTC는 다른 소재들보다 빠르게 온도가 올라갑니다.

 

3) 안전 기능인 과열 방지, 넘어질 경우 전원이 꺼지는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4) 온풍기는 내부에 팬이 들어가서 공기를 순환시키는데 소음이 많이 안 나는 제품으로 선택하세요

 

5) 너무 무겁지 않아 이동이 용이한 제품인지 확인하세요

 

6) 가격: 대부분 중국산 제품입니다. 출력, 안전인증을 확인 후 제일 저렴한 걸로 구매하세요.

 

※ 인터넷에 검색하면 중국산 스탠드형 PTC 온풍기가 15만원 정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출력이지만 외부 크기가 조금 작은 온풍기가 6 ~ 7만원 정도 합니다. PTC 온풍기는 그저 출력으로 모든 걸 나타냅니다. 너무 비싼 제품 안 사셔도 됩니다.

■ 휴대용 온풍기를 추천하는 이유

 온풍기를 꼭 화장실에서만 쓰는 게 아니어서 휴대용(이동이 자유로운) 온풍기를 구매했습니다. 겨울철 장기 출타 후 급하게 방을 데워야 하는 상황에서도 요긴하게 쓰일 것 같고, 캠핑을 가거나 여행을 갔을 때 숙소를 빠르게 데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여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온풍기 사용 시 주의사항!

 1) 전기세 폭탄: 1000W 제품을 매일 1시간씩 30일 사용하면 30 kWh가 나오면 누진세 제외하고 5,600원 정도입니다. 만약 2000W 제품을 매일 4시간씩 30일 사용하면 43,000원 정도 나오고, 2000W 제품을 매일 8시간(수면시간) 30일 사용하면 120,000원 정도 나옵니다.

 

 2) 안전 유의: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제품군입니다. 필요한 상황에서만 짧게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3) 냄새: PTC 히터는 다른 히터군에 비해 냄새가 적은 편이고 유해가스도 발생하진 않지만, 특유의 냄새가 조금은 납니다. 냄새에 민감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 화장실 온풍기 구매 후기

 저는 온풍기를 주로 화장실에서 사용하고자 아래의 제품을 구매했습니다.(내돈내산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crenaramaster/products/9482292505

 

가정용온풍기욕실 온풍기 저전력 사무실 난방기 : 크리나라

[크리나라] 다양하고 실용성 있는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스토어 입니다

smartstore.naver.com

 

 해당 제품은 독일 크루거 브랜드를 이용하고 있지만 중국산 제품으로 내부 PTC 소자 등은 중국 협력사에서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가 중국산은 저품질의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많은 공산품은 중국 생산망을 벗어나기 힘든 구조이다. 너무 선입견을 가지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구매 후기 요약: 가성비 만족하고, 따뜻한 바람이 1초 만에 나오는 제품이라 빠르게 온도를 높일 수 있다. 전기코드선이 1.5미터라고 하지만 일부 가정에서는 멀티탭이 필요할 수도 있다.

 

1) 외부 포장

 

2) 포장을 풀어보자.

 

3) 뒷면: 팬에 커버가 있어 먼지 청소가 가능하다. 온풍기 내부의 먼지는 화재의 위험성을 높인다. 만약 온풍기 중에 사무실 책상 아래에서 사용하는 게 있다면 조심하자. 사무실에는 차라리 라디에이터가 낫습니다.

 

4) 수건걸이에 걸어보자.

 

5) 외부 디스플레이 설명

전원, 타이머, 풍속 설정 가능
1단계 송풍: 그냥 바람만 나오는 조건
2단계 1000W 히터 가동: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
2단계 2000W 히터 가동: 뜨겁다...가까이 있으면 손 데일듯
타이머로 시간을 맞출 수도 있다.

또한 전원을 끄면 쿨링 30초가 가동되고, 리모컨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 맺음말

 온풍기는 잘만 쓰면 정말 좋은 기구임에는 틀림없다. 출력과 가격, 그리고 안전인증을 꼭 확인하시고 항상 보이는 장소에 두시고 사용을 해야 화재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과열이 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가정집에서 수면시간에 가동할 전열기구를 찾으신다면 단연코 라디에이터를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온풍기를 수면 중에 쓰면 좀 많이 불안합니다. 그럼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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